삼성전자 매출 美가 끌고 亞가 밀었다.. 유럽 비중은 축소

파이낸셜뉴스 2022. 5. 17.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4분기 삼성전자가 미주와 아시아 지역에서 외연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미주 지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9.41%로 1년 전보다 2.1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1·4분기 국내 매출은 6조3797억원으로 매출 비중(11.25%)은 1년 전과 비교해 1.41%포인트 내려갔다.

이들 5곳의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19% 늘어 77조7815억
미주서 16조 매출 비중 29%로
퀄컴, 삼성 5대 매출처로 첫 진입
지난 1·4분기 삼성전자가 미주와 아시아 지역에서 외연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지속 성장한 가운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은 24시간 풀가동으로 돌아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4분기 매출은 77조7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 늘어났다. 사업별로 보면 세트(DX) 부문 13.2%, 반도체(DS) 부문 39.1%, 디스플레이 15.1%, 하만 12.6%씩 각각 증가했다.

이 중 같은기간 미주 지역에서 16조68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세계에서 미주 지역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9.41%로 1년 전보다 2.1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어 규모가 큰 중국에서 14조8607억원(26.20%)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중국 매출 비중은 0.11%포인트 소폭 떨어진 수준이다.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1조4824억원(20.24%)으로 20%대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0.65%포인트 비중을 더 끌어올렸다.

반면 국내와 유럽의 매출 비중은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1·4분기 국내 매출은 6조3797억원으로 매출 비중(11.25%)은 1년 전과 비교해 1.41%포인트 내려갔다. 유럽에서도 7조3163억원, 매출 비중 12.90%로 같은기간 1.3%포인트 떨어졌다.

5대 매출처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퀄컴, 슈프림 일렉트로닉스 등으로 공시됐다. 이들 5곳의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다.

특히 5대 매출처 단골이었던 버라이즌이 빠지고 퀄컴이 처음으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수주한 퀄컴의 프리미엄 4나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의 영향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4분기 삼성전자의 TV 시장 점유율은 29.9%로 전년대비 0.4%포인트 확대됐다. 스마트폰은 3.7%포인트 증가한 23.7%, D램은 0.5%포인트 늘어난 43.5%를 각각 차지했다.

1·4분기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의 가동률(생산능력 대비 실적)은 100%를 기록했고, TV(84.3%)와 스마트폰(81.0%)은 80%를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판매 전략과 관련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의 시장 우위를 강화하고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시장 중심의 수요를 촉발시키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