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2% 반등..개미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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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2%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각각 2202억4700만원, 120억5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SK하이닉스에도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400억9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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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세에 반도체 대형주 상승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2%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각각 2202억4700만원, 120억5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8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다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315억2500만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에도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400억9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0억4600만원어치를, 외국인은 5300만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삼성전자는 6만6000원선 안팎을 오가며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가 6만7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지난달 28일에는 6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중국 봉쇄와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거시 경제 악조건이 겹쳐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27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4%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당분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실적 개선 추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서버용 메모리 교체 수요 도래로 견조한 동시에 메모리 공급증가도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향후 메모리 사이클은 변동성 축소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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