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늘길 확대에 항공사 숨통 트이나.. 김포-하네다 노선 내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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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일본 입국시 격리가 면제되고 중단됐던 항공편 운항도 재개되면서 항공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이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국가로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에서 3차 백신 접종 후 일본 입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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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日노선 이용 1896만명
코로나에 작년 15만명으로 줄어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에서 3차 백신 접종 후 일본 입국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그동안 일본은 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격리를 요구해왔다. 다만 무비자 입국 금지는 풀리지 않아 여행 보다는 유학생, 주재원, 단기 출장자 등 비자를 받아 일본에 입국하는 이들이 격리 면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양국은 비자 면제 복원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20년 3월부터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항공편 운항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 등 한국과 일본의 주요 항공사들도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신청한 상태다.
단체관광에 대한 제한도 풀릴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부터 단체관광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일본은 입국자에 대해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고 도착 후 공항에서 항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일부 면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일본 관광의 문이 열릴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업계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일 갈등 여파에도 일본을 오간 승객수가 1896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에는 15만명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관광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면 항공업계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일본은 하루이틀 연차만 써도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인 데다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관광길만 열리면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여행은 지난 2019년 일본의 한국에 대한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한 반발로 수요가 급감한 뒤 양국이 비자 면제를 중단하면서 사실상 명목만 유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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