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2연패 도전 박민지 "좋은 기억"..4조 박현경·박결 만남 주목

서재원 기자 입력 2022. 5.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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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가 2연승과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가운데 박현경(22)과 박결(26)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박민지는 "매치플레이를 워낙 좋아하고 좋은 기억도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 마침 경기력도 올라왔고 지난주 우승까지 했으니 이번 대회는 재미있게 치고 싶다. 같이 경쟁하는 선수들과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며 "일단 조별 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가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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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직전 NH투자증권 대회 2연패
안선주 13년 만 두산 매치플레이 출전
4조 박현경·박결 맞대결 최대 관심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우리를 뽑았다. 사진 제공=KLPGA
[서울경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가 2연승과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가운데 박현경(22)과 박결(26)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이 17일 조 편성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대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전 대회 우승자 박민지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민지의 조별 리그 상대는 서연정(27), 최은우(27), 전우리(25)다.

박민지는 “매치플레이를 워낙 좋아하고 좋은 기억도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 마침 경기력도 올라왔고 지난주 우승까지 했으니 이번 대회는 재미있게 치고 싶다. 같이 경쟁하는 선수들과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보겠다”며 “일단 조별 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하면서 차근차근 올라가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구 시드권자로 오랜 만에 돌아온 안선주(35)의 활약도 관심사다. 1번 시드로서 이승연(24), 강예린(28), 안송이(32)를 뽑은 그는 “1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KLPGA 투어의 선수층도 두꺼워졌고 잘 치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졌다”면서 “후배들과 경쟁에서 배워가겠다는 마음으로 치면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오랜만의 매치플레이인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큰데 한 홀 한 홀 최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4조 박현경과 박결의 만남도 흥미롭다. 박현경은 4번 시드로 박결과 함께 안지현(23), 배소현(29)을 상대하게 됐다. 그는 “일요일까지 입을 옷을 모두 챙겨왔다. 작년에 8강에서 떨어졌는데 올해는 더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매치플레이 방식인 만큼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다. 64명의 선수가 4인 1조,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형식이다. 우승자에게 상금 2억 원과 함께 부상으로 두산 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주어진다.

특별상의 주인이 누가 될지도 이목을 끈다. 13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6번 홀 최초 앨버트로스를 만들어 낸 선수는 500만 원을 가져간다. 베스트 드레서, 베스트 매너, 포토제닉에도 각 2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17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사진 제공=KLPGA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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