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슬로바키아 車소재·부품사 c2i 매각 추진

김민석 기자 2022. 5.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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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2017년 인수한 슬로바키아 자동차부품 기업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에 대한 재매각을 추진한다.

당시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자동차소재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크로스보더 딜'을 단행했지만 인수 이후 적자를 지속하면서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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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i 보유 지분 9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X하우시스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 전시장(LX하우시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X하우시스가 2017년 인수한 슬로바키아 자동차부품 기업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에 대한 재매각을 추진한다.

당시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자동차소재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크로스보더 딜'을 단행했지만 인수 이후 적자를 지속하면서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꼽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올해 2월 c2i 보유 지분 90%를 매각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현재 매각 대금 등 구체적인 조건을 협상하고 있다.

LX하우시스(당시 LG하우시스)는 2017년 약 486억원을 투자해 c2i의 지분 50.1%를 확보했다. 당시엔 c2i를 인수해 탄소섬유 자동차 경량화 부품·소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2019년 11월 160억원가량을 들여 39.9% 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현재 수준인 90%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인수 후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자체가 실적 악화에 빠져 2020년부터 사업부 전체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이에 c2i 매각도 함께 추진됐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부문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환으로 지난 2월 탄소섬유 경량화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c2i의 지분을 매매하는 계약을 한 업체와 체결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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