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되나요?' 더 용 영입 원하는 텐 하흐, 바르사에 '매일' 전화

한유철 기자 2022. 5.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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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렝키 더 용 영입을 위해 매일같이 바르셀로나에 문의를 하고 있다.

더 용은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 하에 가파른 성장을 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헤라르드 로메로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 구상에 더 용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로메로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은 더 용을 데려오기 위해 매일같이 바르셀로나에 그의 영입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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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렝키 더 용 영입을 위해 매일같이 바르셀로나에 문의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변화를 맞이한다. 지휘봉을 잡는 텐 하흐 감독은 일찌감치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체제가 바뀌는 만큼 기존 자원들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대 12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나가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영입될 전망이다. 거론되는 후보로는 안토니, 다르윈 누녜스 등이 있다.


더 용도 후보 중 한 명이다. 2019-20시즌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더 용은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유사시엔 수비수까지 설 수 있었기에 활용도도 높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다소 비판에 시달렸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지금, 더 용이 무언가를 해줘야만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용에겐 너무 큰 짐이었다. 팬들의 그에게 실망감을 나타냈고 가비, 니코 등 어린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마저 빼앗겼다.


이적설도 제기됐다.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해 자금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리빌딩 역시 이유 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 관계자들 사이에선 더 용의 이적설에 대해 설왕설래가 계속됐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ESPN은 "맨유가 더 용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역시 "더 용의 맨유 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존재가 컸다. 더 용은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 하에 가파른 성장을 했다. 2018-19시즌 땐 마티아스 더 리흐트, 하킴 지예흐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달성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도 옛 제자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헤라르드 로메로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 구상에 더 용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움직임도 있다. 로메로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은 더 용을 데려오기 위해 매일같이 바르셀로나에 그의 영입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확언할 수는 없다. 우선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길 원치 않는다. 또 바르셀로나가 더 용의 이적료로 최소 8500만 유로(약 1133억 원)를 원하고 있다. 폴 포그바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맨유 입장에선 더 용이 최적의 대안이지만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선뜻 지불하기란 쉽지 않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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