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밀키트 염분·열량 과다..영양표시도 안해"

김종력 2022. 5. 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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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인 가구 확대와 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가정간편식, 밀키트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죠.

그런데 밀키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부 제품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 등이 하루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식재료와 양념이 모두 들어있어 집에서 데우거나 볶기만 하면 쉽게 요리가 가능한 밀키트.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에 코로나19 영향이 겹쳐 국내 밀키트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100억원 규모였던 것이 2020년 1,882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25년에는 7,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너무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부대찌개와 밀푀유나베, 로제파스타 등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부대찌개 7개, 밀푀유나베 4개 등 총 11개 제품에서 1인분 나트륨 함량이 하루 기준치를 넘은 겁니다.

또 같은 메뉴에서도 제품별로 나트륨 함량이 부대찌개는 최대 2.7배, 밀푀유나베는 2.3배, 로제파스타는 1.4배 차이가 났습니다.

여기에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제품은 1인분의 포화지방이 하루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윤명 /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나트륨, 열량 등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당량 섭취 및 조리법이 필요한데 소비자들은 양념의 양을 조절하거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파, 양파 등 채소를 추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또 25개 제품 가운데 19개 제품이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지 않았다며, '간편조리세트'를 영양표시 대상에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밀키트 #나트륨함량 #즉석조리식품 #소비자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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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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