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대 배당..담배株 승승장구

차창희 2022. 5.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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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올들어 6% 상승

실적 성장과 연 5%대 고배당 매력에 국내 대표적인 담배주인 KT&G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올해 6.2% 상승했다. 올해 들어 고강도 긴축 정책이 현실화하면서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띠고 있지만 KT&G는 지난 2~4월에 모두 상승했다. KT&G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 건 실적 모멘텀이다. KT&G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26억원, 3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6.3% 증가했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한 매출 추정치를 10% 이상 웃돈 호실적이다. 풍부한 배당 매력에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종목으로도 평가된다. KT&G는 국내 증시에서 안정적인 배당성장주로도 분류된다. 23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고 배당금을 낮춘 적이 없다. KT&G의 주당배당금은 4800원이며 현재 주가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5.7%에 달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도 올해 주가가 각각 11.6%, 13.9% 올랐다.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의 추정 배당수익률은 6.8%에 달한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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