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UAE 대사관 찾아 할리파 대통령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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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이재용 부회장은 UAE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삼성의 현지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UAE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삼성의 현지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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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그동안 삼성물산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시공 참여와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유 플랜트 사업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날 조문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함께 했다.
UAE는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10년에 혁신 프로젝트 'UAE 비전 2021'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2017년 9월 'UAE 4차 산업혁명 전략'도 마련했다.
아부다비는 180억달러를 투입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 중이다. 삼성은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협력 강화에 공을 쏟고 있다.
이 부회장은 UAE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삼성의 현지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할리파 대통령이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국정을 이끌어온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일 UAE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무함마드 왕세제가 2019년 2월 26일 삼성전자의 화성 사업장을 방문했을 당시 이 부회장이 5G와 반도체 전시관 및 생산라인을 직접 안내했다.
당시 두 사람은 5세대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UAE 기업 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무함마드 왕세제가 방한하기 직전인 2019년 2월 11일 아부다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무함마드 왕세제가 UAE에서 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UAE 리더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삼성과 UAE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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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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