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손목 수술 한 달 만에 PGA 챔피언십 출전?.."다 잘 되고 있다"

문대현 기자 입력 2022. 5.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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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가 손목 수술을 받은지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디섐보가 전날(16일)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밝혔다.

만약 디섐보가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면 수술 후 불과 35일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비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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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가 손목 수술을 받은지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디섐보가 전날(16일)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시즌 두번재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디섐보는 대회 직전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대회 출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디섐보는 지난달 11일 막을 내린 마스터스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12오버파로 컷 탈락한 뒤 왼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꾸준히 손목 통증이 있었던 디섐보는 지난 2월 아시안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앞두고 동료와 탁구를 하다 넘어지면서 부상이 악화됐고, 무리해서 마스터스에 나갔다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당시 디섐보는 최소 10주에서 12주까지 회복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한달 여만에 필드로 돌아올 분위기다.

디섐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네트를 앞에 두고 양 손으로 하는 스윙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디섐보의 볼 스피드는 192마일이 찍혔다.

만약 디섐보가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면 수술 후 불과 35일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비추게 된다.

디섐보는 "모두가 내게 너무 일찍 돌아 온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매우 조심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나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디섐보는 PGA 통산 8승을 수확한 대표적인 장타자다.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323.7야드(약 296m)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활약이 미미하다. 6개의 대회에 출전해서 2번 밖에 대회를 마치지 못했다. 나머지 4번은 컷 탈락되거나 기권했다.

그 사이 5위였던 세계 랭킹은 22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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