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또..DEI도 가격 급락
김유신 2022. 5. 17. 17:36
테라처럼 알고리즘 기반 발행
◆ 혼돈의 가상화폐 ◆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의 폭락 여파가 가상자산 업계 전반으로 불붙고 있다. 테라USD처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달러와 가치를 연동하는 또 다른 스테이블 코인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스테이블 코인 DEI의 가격은 개당 0.61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까지 1달러 안팎에서 가치가 유지되던 DEI코인은 하루 만에 가격이 40%가량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러 등 실물자산과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가치를 유지하는 대표적 방법은 시가총액이 가장 큰 테더처럼 현금, 채권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또 다른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처럼 가상자산을 담보로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 앞으로 이들이 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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