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이 투자 조언..삼성證, 국내 최초 '버추얼 애널리스트' 개발

박민우 기자 2022. 5.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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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실제 애널리스트의 외모와 음성 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버추얼(가상) 애널리스트'가 등장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로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과 AI휴먼 전문기업 '딥브레인'이 함께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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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버추얼애널리스트 장효선글로벌주식팀장 (삼성증권 제공) © 뉴스1
최근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실제 애널리스트의 외모와 음성 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버추얼(가상) 애널리스트’가 등장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광고모델, 가수, 쇼호스트 등으로 활약하는 가상 인간이 ‘증권가의 꽃’으로 불리는 애널리스트로까지 영역을 넓힌 것이다.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로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현업에서 활약하는 애널리스트를 그대로 복제한 가상 인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과 AI휴먼 전문기업 ‘딥브레인’이 함께 개발했다.

삼성증권 버추얼애널리스트 정명지투자정보팀장 (삼성증권 제공) © 뉴스1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을 복제해 만든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9일부터 삼성증권의 베스트 리포트를 소개하는 ‘리서치 하이라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첫 방송 이후 누적 조회 수가 6만 회를 넘었다”며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고정 팬까지 확보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을 복제한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장의 시황과 종목 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정 팀장은 “현업 애널리스트들이 리서치와 기관 고객 세미나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에 버추얼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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