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저로 쓰려던 육참총장 공관, 비서실장이 쓴다

김성훈 2022. 5.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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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관 공관은
경호처장이 사용하기로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청와대 근처에 있던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처장 공관도 한남동 공관촌으로 옮기기로 했다.

1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 비어 있는 육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공관을 누가 쓸지 묻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분간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용현) 경호처장이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육참총장 공관은 당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밝히면서 대통령 관저로 쓰겠다고 말했던 곳이다. 이날 이 장관은 육참총장 공관이 재건축이 필요할 정도로 낡아 대통령 관저로 쓰기 어려웠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어 경호처장 역시 해병대사령관 공관을 임시 거처로 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인수위 측은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개보수를 통해 경호처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대공 방어전력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방공진지 및 전력으로 충분히 방어 가능하므로 이전 소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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