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코로나19 극복한 값진 흑자, 큰 동력 얻었다
[경향신문]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 박희덕)가 금년도 매출액 41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240억원 대비 70.6%인 17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회사가 밝혔다.
2021년 전체 매출 1099억원의 37.3%에 달한다. 전년 1분기 14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 또한 331.4% 증가한 32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선전한 셈이다.
이 같은 실적은 전문의약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진출한 건기식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전년 1분기 2억원 가량이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4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5.1% 늘어난 1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흡기 제품 매출이 364% 증가했고, 소염제와 항생제도 각각 213.2%, 128.9% 성장했다.
주요 품목의 판매호조, 건기식 사업 성과와 더불어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지분법 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410억원보다 많은 579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의 금년 1분기 매출액은 8061억원, 영업이익은 3874억원에 달한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1월 R&D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소화기 신약 개발 회사’ 목표를 분명히 하며 금년 매출 1400억원 달성을 밝혔다”면서 “1분기에 흑자전환과 4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당초 매출 목표를 뛰어 넘는 연 매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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