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헌 "성 비위 보도 언론중재위 제소 강력 대응"

이윤기 기자 2022. 5.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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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자신이 성 비위 문제로 조사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조정 신청서를 통해 해당 언론사가 Δ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점 Δ보도 후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며 기사 삭제 및 수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점 Δ평생을 정치인으로서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점 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이끌고 있는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국의 수많은 후보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 Δ현재까지 유튜브, 카카오톡, SNS 등으로 잘못된 보도가 2차, 3차 전파되고 있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손해배상을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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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피해 우려..대단히 고의적이고 악의적"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자신이 성 비위 문제로 조사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쿠키뉴스는 지난 12일 '[단독] 이상헌 의원 성 비위로 '발칵'...민주당 지선 초토화되나'라는 제목으로 "이 의원이 성 비위 혐의로 당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 이후 확인 결과 당 내에서 이 의원의 비위 사실에 대한 '조사' 중인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관련 사실이 '접수'조차 된 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가 허위라는 사실을 밝히고 언론사와 기자를 통해 기사 삭제 및 수정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기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의원은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조정 신청서를 통해 해당 언론사가 Δ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점 Δ보도 후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며 기사 삭제 및 수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점 Δ평생을 정치인으로서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점 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이끌고 있는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국의 수많은 후보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 Δ현재까지 유튜브, 카카오톡, SNS 등으로 잘못된 보도가 2차, 3차 전파되고 있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손해배상을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이 의원은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공인이기 때문에 언론인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접촉하기 어려운 대상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보도를 했다는 점은 언론사로서의 최소한의 보도 원칙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대단히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다"고 밝혔다.

또 "입장문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음에도 관련 추후 보도조차 하지 않는 점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향후 민·형사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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