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하루 앞두고 '과거 발언' 소환당한 김진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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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제42주기를 앞둔 17일 6·1 지방선거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과거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4일 당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공천을 배제했다가 김 후보의 '과거 발언 사과'를 재경선의 조건으로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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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유공자 단체 "진정성 없는 사과는 기만극 불과"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한귀섭 기자 = 5·18 제42주기를 앞둔 17일 6·1 지방선거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과거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진태 후보는 억지 사과쇼로 5·18 희생자를 모욕하지 마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도당은 "김진태 후보는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과거 5․18 망언에 대해 사과를 하고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다"며 "그러나 어제(지난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8 망언이라고 하는데 제가 무슨 망언을 했냐. 만약에 이렇게 물어본다 그러면 이제 이야기가 길어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마디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의 ‘개사과 시즌2’"라며 "경선기회를 얻기 위해 국회 정문 앞에서 허공에 대고 하는 사과는 진정성 없는 억지 사과쇼에 불과하다"고 맹공을 펼쳤다.
도당은 "광주 5․18묘지에 가서 광주민주화운동 영령들에게 무릎을 끓고 용서를 구하는 게 진정한 사과"라며 "제42주기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서 5·18 영령에게 무릎을 끓고 진정한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날 강원지역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동지회와 강원민주재단도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으며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김진태 후보는 강원도지사 후보 자격이 없다”며 “정치인의 역사에 대한 발언은 평생을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으로 사과한다면 당사자들이 인정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며 “김 후보의 5·18 망언에 대한 사죄는 진정성이 없는 단지 선거에 출마하려는 기만극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4일 당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의 공천을 배제했다가 김 후보의 '과거 발언 사과'를 재경선의 조건으로 내밀었다.
이에 당시 김 예비후보는 "일부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에 대해선 제가 책임져야 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사과한 뒤 재경선을 치르고 당내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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