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 얼어붙자..빗썸, 실적 반토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2위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올해 1분기 1247억8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공시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돈줄 죄기를 본격화한 데다 최근 가치가 폭락한 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 사태로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으면서 작년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벌인 거래소들도 올해는 부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2위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올해 1분기 1247억8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공시했다. 코인 투자 열풍이 뜨거웠던 지난해(2501억6300만원)보다 50% 줄어든 수치다.
빗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45억1300만원, 순이익은 508억300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1%, 79.2%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올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거래소는 건당 거래 금액의 0.04~0.25%를 받는 수수료가 사실상 매출의 100%를 차지하는데 올 들어 암호화폐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수료 수익도 반토막이 났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돈줄 죄기를 본격화한 데다 최근 가치가 폭락한 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 사태로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으면서 작년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벌인 거래소들도 올해는 부진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3조27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도 올 들어 거래량이 절반가량 줄어든 상태여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분기 거래량과 이용자가 모두 줄며 1년 전보다 매출(11억7000만달러)이 27% 감소했다. 거래소 최초로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 들어서만 60% 떨어졌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든 대통령, 한국 도착하자마자 '삼성'부터 간다
- '간식으로 입에 달고 살아'…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반찬
- "연봉 2억 넘게 주고 스카우트"…'구인난'에 몸값 뛰는 직업
- '한국산의 무덤' 일본서 통했다…삼성폰, 10년 만에 2위 등극
- 밀키트, 간편해서 먹었는데…이제보니 짠 이유가 있었네
- 송강호→강동원·배두나, 특별한 여정…엄마된 이지은 "그 자체가 된 시간"('브로커')
- "어릴땐 예뻤는데"…강형욱, 결국 피 흘리며 긴급 병원 行
- 앰버 허드 "조니 뎁, 정말 사랑했는데…신혼 여행 중 목 졸랐다" 눈물[TEN월드]
- [TEN피플] 월세 200만원에 축의금은 300만원…이상민의 '궁상 컨셉트' 미스터리
- 칸영화제 개막…韓 영화 '헤어질 결심·'브로커' 황금종려상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