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km 구간 무선 양자암호 전송 성공"
나현준 2022. 5. 17. 17:27
국내 통신사 최초..기존의 3배
KT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국내 최장 거리인 1㎞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해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이날 KT는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성공 거리의 3배가 넘는 구간에서 기술을 검증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안정성과 보안성의 우려가 큰 국방·항공·우주 산업에 접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도심형 이동체는 물론, 항공기와 위성 같은 고고도 장거리 이동체용 보안통신에도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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