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의로 아이폰 성능 저하 의혹' 팀 쿡 애플 CEO 불송치

노유정 2022. 5. 17.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저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팀 쿡 애플 CEO가 불송치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중순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팀 쿡 애플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에 대해 불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거 불충분'
지난 2018년에도 동 혐의로 고발돼 불송치 결정
지난 2020년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세계개발자회의(WWDC) 발표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의로 아이폰 성능을 저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팀 쿡 애플 CEO가 불송치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중순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팀 쿡 애플 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에 대해 불송치했다. 사유는 증거 불충분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애플 측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정보통신시스템 운용을 방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동일 내용에 대해 경찰 및 검찰에서 불기소(혐의없음) 처분을 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애플이 2017년 정당한 사유나 사전 설명 없이 아이폰 운영체계(iOS)를 업데이트해 성능 저하를 야기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앞서 2018년에도 애플 측은 똑같은 내용으로 서울 강남경찰서 및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받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