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승 메달 좀 더 주세요"..미나미노 FA컵 메달에 日 주목

고성환 2022. 5.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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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는 FA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일본 '초월드사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나미노는 FA컵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팬들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불만을 터표하며 추가 메달을 요구했다. 클롭 감독의 희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라며 미나미노의 메달 수상 여부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경기 후 여러 선수들의 메달과 트로피 인증샷을 올렸는데 미나미노의 목에는 우승 메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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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버풀 공식 SNS.

[OSEN=고성환 인턴기자] 과연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는 FA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일본 '초월드사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나미노는 FA컵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팬들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불만을 터표하며 추가 메달을 요구했다. 클롭 감독의 희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라며 미나미노의 메달 수상 여부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A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6-5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FA컵 우승의 숨은 1등 공신이다. 그는 올 시즌 FA컵에서만 3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미나미노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이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미나미노는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리버풀은 경기 후 여러 선수들의 메달과 트로피 인증샷을 올렸는데 미나미노의 목에는 우승 메달이 없었다. 그는 옆에서 메달을 자랑하는 나비 케이타와 달리 우승 트로피만을 들고 있었다.

이를 본 일본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초월드사커'와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미나미노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 "미나미노는 FA컵 최다 득점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롭 감독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다. 이미 얘기도 나눴었다. 우리는 공개적으로 FA에 추가 메달을 주문할 수 있다"며 "FA, 제발 메달 좀 더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메달 수량이 제한돼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왜 그러는 건가? 이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선수단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메달 숫자는 그대로"라며 불만을 표했다.

현재 FA는 결승에 오른 두 팀을 합해 총 40개의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수많은 코치와 선수들을 생각하면 한 팀에 20개는 너무나도 적은 수량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이번 FA컵에서 무려 31명의 선수를 경기에 투입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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