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승 메달 좀 더 주세요"..미나미노 FA컵 메달에 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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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는 FA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일본 '초월드사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나미노는 FA컵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팬들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불만을 터표하며 추가 메달을 요구했다. 클롭 감독의 희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라며 미나미노의 메달 수상 여부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경기 후 여러 선수들의 메달과 트로피 인증샷을 올렸는데 미나미노의 목에는 우승 메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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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과연 미나미노 타쿠미(27, 리버풀)는 FA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일본 '초월드사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나미노는 FA컵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팬들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불만을 터표하며 추가 메달을 요구했다. 클롭 감독의 희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라며 미나미노의 메달 수상 여부에 주목했다.
리버풀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A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6-5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FA컵 우승의 숨은 1등 공신이다. 그는 올 시즌 FA컵에서만 3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미나미노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이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미나미노는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리버풀은 경기 후 여러 선수들의 메달과 트로피 인증샷을 올렸는데 미나미노의 목에는 우승 메달이 없었다. 그는 옆에서 메달을 자랑하는 나비 케이타와 달리 우승 트로피만을 들고 있었다.
이를 본 일본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초월드사커'와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미나미노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 "미나미노는 FA컵 최다 득점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클롭 감독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다. 이미 얘기도 나눴었다. 우리는 공개적으로 FA에 추가 메달을 주문할 수 있다"며 "FA, 제발 메달 좀 더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메달 수량이 제한돼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왜 그러는 건가? 이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선수단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메달 숫자는 그대로"라며 불만을 표했다.
현재 FA는 결승에 오른 두 팀을 합해 총 40개의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수많은 코치와 선수들을 생각하면 한 팀에 20개는 너무나도 적은 수량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이번 FA컵에서 무려 31명의 선수를 경기에 투입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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