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개소

인천 환경보건센터 개소식(가천대 길병원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17일 가천대 의과대학에서 환경부,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와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제1회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 연세대 의과대학 김창수 교수,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양우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지역의 환경보건정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경보건에 대해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만큼 인천시가 전국의 모범이 되는 지자체가 되도록 병원에서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환경보건센터는 지역맞춤형 환경보건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산학협력 기관으로 가천대학교가 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인천지역 환경보건정책 수립 지원, 환경보건 취약지역 노출 및 건강 모니터링,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 및 포럼 운영 등을 수행한다.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자 국민검진센터 소장인 강성규 교수가 맡았다. 강 센터장은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 노동자들의 산재예방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는 국제산업보건학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제1회 인천환경보건포럼도 개최됐다. 강성규 센터장과 아주대 산학협력단 정승호 교수가 환경보건센터 계획과 수립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이 참석해 환경보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인천환경보건센터 개소식(가천대 길병원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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