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新기술' 대구서 만나요..세계가스총회 23일 개막
전 세계 가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가스총회'가 오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에머슨, 지멘스에너지, 토탈에너지스, 엑손모빌 등 해외 기업이 대거 참석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등 미래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 각국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CCUS'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CCUS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로,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이를 저장하는 것이다. 아직 수익성이 낮고 기술적 한계도 있지만 탄소배출권 구매 비용을 줄이고 탄소를 새롭게 활용할 수 있어 기업마다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나선다.
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 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달 23~27일 닷새간 열리는 대구 세계가스총회엔 전 세계 80개국, 460개 기업에서 해외 입국자 2000명을 포함해 6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구 총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행사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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