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잃어버린 4년 되찾아 '명품 의왕' 완성"

최대호 기자 2022. 5.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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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지도를 바꾼 시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 8년 간 의왕시장으로 일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고 자부했다.

김 후보는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지하철 조기개통 등 '명품 도시 의왕'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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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민선5·6기 백운밸리 등 의왕 발전 견인
현 시장과 리턴매치 두고는 "지난 4년 한 일 없어, 도시 정체" 비판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 뉴스1

(의왕=뉴스1) 최대호 기자 = '의왕시 지도를 바꾼 시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그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 8년 간 의왕시장으로 일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고 자부했다.

실제 그는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출신이라는 이력답게 재임 시 백운밸리 조성사업은 물론 장안타운, 포일지구, 의왕테크노파크 사업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의왕 발전 초석을 다졌다.

김 후보는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지하철 조기개통 등 '명품 도시 의왕'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경청과 소통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의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성제 후보와 일문일답.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했다.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돼 의왕 발전을 위해 일했다. 8년간 열심히 일해서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백운밸리, 장안지구, 포일도시개발을 했고 산업단지도 처음 유치했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바라산 휴양림도 만들었다. 도시개발·관광·교육·노인복지 등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들로부터 '의왕시 지도를 바꾼 시장'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부여받기도 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의왕시민께서 저 김성제를 재평가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렇다. 지금 당적은 국민의힘이다. 4년 전 선거에서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공천을 받지 못했고, 너무 억울했기에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하지만 정당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첫 실패였다. 그러나 34%라는 득표를 통해 시민의 성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선 5·6기 재임 시 제 시정 방침을 돌이켜보면 보수에 가까웠다. 복지분야 시정에 대해서는 특히 그랬다. 주민·지지자와의 의논 끝에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 입당 후 시장 예비후보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종 공천을 받았다. 지금은 민주당 4년 심판을 위해 경선 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뛰고 있다.

-의왕은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데.

▶민선5기 시작점이던 2010년부터 모두 9번의 선거가 있었다. 민주당이 9전9승을 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것이고, 이를 통해 2024년 총선과 이후 대선까지도 의왕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다.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 © 뉴스1

-현 시장인 김상돈 민주당 후보와 리턴매치다. 김상돈 후보의 4년 시정을 평가한다면.

▶실망 그 자체다. 제가 8년동안 의왕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이 다 묻혔다. 주요 사업 대부분 중단되거나 백지화됐다. 특히 백운밸리 사업은 마무리를 못한 채 논란만 키우고 있다. 의료바이오단지 조성 계획은 백지화해 버렸고,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은 착수도 못했다.

최근 백운밸리 관련해 일부 지원시설 부지를 오피스텔 부지로 용도변경한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직 시장이 잘못한 일인데, 전임자인 저까지도 싸잡아 비판을 받는 상황이다. 제가 시민 선택을 받는다면, 반드시 종합병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떤일을 우선 추진할 계획인가.

▶민선 시장 재임 8년은 의왕시를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도전의 시기였다. 이제는 완성된 명품도시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하철 조기 개통을 이뤄내야 한다.

현재 의왕을 거쳐 가는 3개 노선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그 계획이 실현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국가 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해서 실행을 100% 장담할 수 없다. 시민을 대변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하나가 되어 사업 타당성을 정부에게 강력하게 설득하고, 적기에 예산을 확보해야만 조기 개통을 이룰 수 있다.

인구 7만의 과천은 지하철역이 6개나 된다. 의왕은 인구가 16만명이 넘는데, 하나 밖에 없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성과는 아무나 만드는 것이 아니다. 저 김성제가 이뤄내도록 하겠다.

-김성제만의 정치철학은.

▶저는 정치인이라기 보다는 행정가에 가깝다. 의왕을 명품 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국토부 퇴임과 함께 2010년 의왕시장에 도전해 당선됐다. 그리고 정말 소처럼 일만 했다. 이때문에 시민들도 행정가로 평가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철학이라면, 행정가이든 정치가이든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돼 줘야한다는 것이다.

-유권자·시민께 한말씀.

▶의왕시는 수도권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이에 더불어 지식정보사업·첨단 디지털 산업의 메카가 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항상 시민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의왕을 완성하고자 한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

◆주요 약력 Δ제36회 행정고시 합격 Δ수원대·숭실대 강사 Δ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장 Δ건설교통부 서기관 Δ제8대 의왕시장 Δ제9대 의왕시장

◆주요 공약 Δ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내손2동역·백운호수역·의왕시청역·의왕역 신설) Δ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노선 조기착공 Δ왕곡복합타운, 오매기지구, 청계·교동 산업단지 개발 Δ내손·백운호수 미래학교 설립 추진 Δ종합병원, 공공산후조리원, 의왕역 민자역사 유치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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