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야 정치인, '강원특별자치도법' 상임위 통과 성과 자축

최오현 2022. 5.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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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도내 여야 정치인들은 각 당의 공로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위원장은 "고도의 자치권과 재정특례를 부여받아 중앙에 묶인 한계를 혁파할 '특별자치도'로서 담대한 강원도 전성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5월 국회 내에서 반드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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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전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도내 여야 정치인들은 각 당의 공로를 강조하고 나섰다.

춘천 출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SNS에 “강원도가 변방 시대를 마무리하고 강원도 전성 시대의 문을 활짝 연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고도의 자치권과 재정특례를 부여받아 중앙에 묶인 한계를 혁파할 ‘특별자치도’로서 담대한 강원도 전성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5월 국회 내에서 반드시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 그는 “이광재 후보가 강원 5대 비전 중 하나를 선거 시작도 전에 이뤄냈다”고 추켜 세우며 6·1지방선거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를 통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가 17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광재의 첫 번째 공약실천, 강원도민에 대한 첫번째 선물”이라며 5월 중 국회 통과를 약속했다. [강원도민일보]

이광재 후보는 지난 4월 당의 지방선거 출마 요청에 5대 비전 중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조건으로 내건 바 있다.

이와관련 이광재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본회의 통과까지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별법이 5월 통과하면 강원도는 새로운 비전의 시대를 맞이 할 것”이라며 “강원도지사가 되면 특별자치도 기획단을 먼저 꾸려 경제·교육에 집중한 특화 특례시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진태 도지사 후보. 신현태

상대 진영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는 전날 SNS에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에 대한 약속이 첫걸음을 뗐다”며 사실상 윤 정부에서 법안이 통과됐음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를 공약, 대통령직인수위는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했었다.

김 후보는 이어 “아직 특례를 포함해 법안에 채워나가야 할 내용이 많다. 힘있는 여당 도지사를 만들어 주시면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이세훈

법안을 직접 발의한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과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의원은 SNS를 통해 상임위 법안 통과를 축하했다.

이 의원은 강원경제특별자치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 1호 공약’임을 언급하며 “70년 넘게 강원도를 묶고 있던 각종 규제들이 완화되고 합리적인 보상방안이 마련됨으로써 강원도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것”이라고 기대했다.

▲ 더불어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국회의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허영 의원 역시 같은 날 “‘강원특별자치도 호’의 돛이 활짝 펴졌다. 강원도의 10년 숙원을 이뤄내 정말 기쁘다”며 도민과 더불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감사 인사를 돌렸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법은 강원도에 ‘특별자치도’ 지위를 부여해 각종 규제 완화와 지역개발 등을 보장하는 법안이다. 아울러 이번 법안은 재정, 기금 등에 대한 특례·지원 부분을 포함해 강원도 지역 균형 발전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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