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운오리' 은돔벨레, 리옹도 완전 영입 포기

맹봉주 기자 2022. 5.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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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생활이 끝이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리옹은 최근 은돔벨레 완전 영입 계획을 백지화했다. 임대 계약이 끝나면 토트넘으로 복귀시킬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리옹에게 쓴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35억 원).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남은 계약 기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알아보며 최대한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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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기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대 생활이 끝이 보인다. 올림피크 리옹에서도 탕기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리옹은 최근 은돔벨레 완전 영입 계획을 백지화했다. 임대 계약이 끝나면 토트넘으로 복귀시킬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리옹에게 쓴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35억 원).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만큼 리옹 시절 보여준 게 많았다. 당시 은돔벨레는 리옹 중앙 미드필더로 팀 전력의 핵심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빅클럽들을 상대로도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가치를 올렸다. 토트넘 외에 여러 빅클럽들이 영입을 위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몸값을 못했다. 거칠고 빠른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특히 경기를 대하는 태도 문제가 불거지며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감독 눈밖에도 나며 주전 경쟁에서 한참 밀렸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방출 목록에 올렸다. 결국 올해 초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리옹으로 임대 생활을 떠난다.

계약 조건은 반 시즌 임대에 이적료 6,500만 유로(865억 원)를 내면 완전 영입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리옹 유니폼을 입고선 토트넘 시절보다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활동량과 무기력한 플레이로 선발보단 교체로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고심 끝에 리옹은 은돔벨레와 동행을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으로 돌아오지만 은돔벨레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 남은 계약 기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알아보며 최대한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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