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지지옥션배 대회, 17일 개막

이한주 기자 2022. 5.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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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가 개막전을 통해 16번째 대회 시작을 알렸다.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는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식이 열렸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예선전에는 113명(신사팀 62명, 숙녀팀 51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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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지옥션배가 개막전을 통해 16번째 대회 시작을 알렸다.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는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식이 열렸다. 후원사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상국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시드자 및 예선 출전자 등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후원을 맡은 강명주 회장은 "지지옥션배가 어느덧 개최 16년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태어나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지지옥션배를 개최한 것이다. 지지옥션배를 함께 키워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지옥션배는 만 40세 이상(1982년생까지 포함) 남자기사와 여자기사가 각각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각 팀 선수는 랭킹시드 3명과 후원사 시드 1명, 예선 통과자 8명으로 구성된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예선전에는 113명(신사팀 62명, 숙녀팀 51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올렸다. 예선전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펼쳐지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팀 8명, 총 16명의 본선 출전선수들을 선발한다.

지난 대회까지 A그룹(만 40세 이상-50세 이하)과 B그룹(만 51세 이상)으로 나뉘어 진행된 신사팀의 그룹별 선발전은 통합선발전으로 변경됐다.

한편 신사팀 이창호·안조영·최명훈 9단은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고, 숙녀팀 최정·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또한 랭킹시드로 본선에 합류했다. 각 팀 1명에게 주어지는 후원사 시드는 예선 종료 후 결정된다.

신사팀 대표로 나선 이창호 9단은 "9-6으로 숙녀팀이 앞서며 균형이 조금 무너졌다. 재밌는 경기를 위해 신사팀이 더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본선은 내달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경기가 이어진다.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1억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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