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부동산시장 뜨거워 지점 확장 보류..질적 성장 이뤄"

박은희 2022. 5.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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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지점을 늘리고 싶지만 부동산시장이 너무 뜨거워 들어갈 수 있는 매물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확장을 원하는 기업이 많아 일부 지점의 임대 층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정주 위워크코리아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38개국 62만명이 이용 중인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는 국내에서 2020년 4월 신논현점 개장 이후 지점을 늘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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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주 대표 "수요 반영해 임대 층수 늘리는 방안 검토"
전정주 위워크코리아 대표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워크코리아 제공>

"국내에서도 지점을 늘리고 싶지만 부동산시장이 너무 뜨거워 들어갈 수 있는 매물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확장을 원하는 기업이 많아 일부 지점의 임대 층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정주 위워크코리아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38개국 62만명이 이용 중인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는 국내에서 2020년 4월 신논현점 개장 이후 지점을 늘리지 않았다.

전 대표는 "단순히 지점 확장 위주의 성장에서 나아가 위워크에 입주한 멤버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한국 멤버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안해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팬데믹 상황에도 일반근무를 유지하고 대기업이 외부기업과 협업하는 문화가 정착돼 2019년보다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며 "2020년 924억원, 지난해 9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해 서울은 런던, 파리, 싱가포르와 함께 위워크 전체 1분기 매출에 최고 기여를 한 도시 중 한 곳으로 분류됐다"고 덧붙였다.

위워크는 업무 공간과 서비스의 다각화를 통해 멤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위워크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울스퀘어 지점과 위워크 지점 내 4개 체험형 쇼룸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대비 2.5배 이상 넓어진 공간과 대형 모션 데스크 등의 업그레이드 된 사무용 가구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전용층 출입과 프리미엄 멤버사 전담 커뮤니티 운영, 위워크 전 세계 지점 이용이 가능한 올액세스 이용 및 주 2회 애프터눈 티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당초 한국에서 기획한 서비스였으나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체 위워크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1월에는 전 세계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월간 멤버십 프로그램 '올액세스'를 국내에서도 출시했다.

전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출장과 거점 오피스 근무가 증가하고 있는 멤버들의 편의를 더했다"며 "개인 멤버들은 월별 이용 기간과 지점을 자유롭게 선택해 웹사이트에서 직접 결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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