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IR 실시
최희진 기자 2022. 5. 17. 16:50
[경향신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한다고 우리금융이 이날 밝혔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해외 IR은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초 우리금융은 올 1분기에 해외 IR을 진행하려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일정을 이달로 연기했다.
손 회장은 이번 IR에서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 우리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의 중장기 비전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음달에는 미주 지역 IR이 예정돼 있다”며 “유럽, 홍콩 등으로 IR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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