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초호화 선발진 어셈블?..전반기에 가능하다

박정현 기자 2022. 5.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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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2회에 빛나는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4)의 복귀가 전반기에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제레미 헤프너 메츠 투수코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뼈와 근육은 완전히 다르다. 스트레스 반응은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만약 재발한다면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그롬 복귀에 관해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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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사이영상 2회에 빛나는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4)의 복귀가 전반기에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그롬은 17일(한국시간) 시범경기 기간 어깨뼈 부상을 당한 뒤 3번째 MRI와 CT 검사를 받았다.

이날 제레미 헤프너 메츠 투수코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뼈와 근육은 완전히 다르다. 스트레스 반응은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만약 재발한다면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그롬 복귀에 관해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밝혔다.

이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할 예정이다. 디그롬이 남은 시즌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그롬은 최근 75피트(약 22m) 캐치볼을 시작하며 투구 훈련에 들어갔다. MLB.com은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도 3~5번 치러야 한다. 이런 일정을 생각해볼 때 6월 중순 또는 후반 복귀가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7월로 미뤄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썼다.

메츠는 올 시즌 맥스 슈어저(4승1패 평균자책점 2.66)-크리스 배싯(4승2패 평균자책점 2.34)-타이후안 워커(1승 평균자책점 3.00)-카를로스 카라스코(3승1패 평균자책점 3.73)-타일러 메길(4승2패 평균자책점 4.41) 등으로 내셔널리그 팀 평균자책점 3위(3.29)를 기록하며 탄탄한 선발진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전적 23승1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메츠는 건강한 디그롬이 가세한다면,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디그롬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실행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디그롬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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