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 '제로코로나' 달성 선언했지만 380만명 여전히 봉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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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들은 엄격한 격리를 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날 "상하이시 내 16개구 모두 지역사회 차원에서 '제로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 당국은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며 다음달 중순쯤 봉쇄령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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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봉쇄 해제 목표"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들은 엄격한 격리를 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날 "상하이시 내 16개구 모두 지역사회 차원에서 '제로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확인된 1000명 이상의 새로운 확진자 중 격리지역 이외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시 당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공식 집계에 따르면 380만 명 이상의 상하이 주민들은 여전히 가장 엄격한 형태의 봉쇄를 받고 있어 거주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중국 상하이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28일부터 전면봉쇄를 단행했다. 상하이시가 봉쇄된지는 이미 7주째에 접어들었다.
상하이시 당국은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며 다음달 중순쯤 봉쇄령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밍 상하이 부시장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1일부터 6월 중순으로 팬데믹 감염이 통제되는 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전면 해제, 일상회복을 정상화해 도심 내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예방 및 통제 조치와 종합적인 전문가 분석을 통해 상하이의 단계적 개방을 목표한다"면서 "5월21일까지 이동 제한 및 효과적인 통제에 중점을 두고, 5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는 폐쇄·통제 구역의 범위를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 부시장은 특히 "6월1일까지 도시 전체의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질서를 완전히 회복하는 단계를 가질 것"이라면서 "6월 중순까지 전염병의 확산 위험을 철저히 방지한다는 전제 하에 정상화를 전면 시행하고 정상적인 생산·생활 질서를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첸 통 상하이시 부시장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이번주부터 단계적으로 가게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시가 봉쇄령 해제를 예고했지만 이미 7주가 넘는 시간동안 도시에 갇힌 사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을 폭발헀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한 누리꾼이 "정부가 제로 코로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는데 왜 쑹장구에서는 여전히 이틀에 한번밖에 외출을 할 수 없나요"라고 반문하기도 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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