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 '野 심판론' 내세운 與.."野, 대전 발전하지 않아야 유리하다 생각"

이균진 기자,김유승 기자 2022. 5.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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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충청서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앞세워 지방선거 승리를 공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이 발전한 만큼 대전이 빠르게 발전하지 못한 지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교통인프라"라며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는 동안 하나도 손대지 못한 것이다. 왜 아직도 저희 공약으로 나와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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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 지방권력 10년 넘게 장악..이제는 심판해야"
김기현 "충청 출신 대통령이 성공해야 충청 자존심 세워진다"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각 후보자들이17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 2022.5.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이 충청서 '더불어민주당 심판론'을 앞세워 지방선거 승리를 공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이 발전한 만큼 대전이 빠르게 발전하지 못한 지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교통인프라"라며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는 동안 하나도 손대지 못한 것이다. 왜 아직도 저희 공약으로 나와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는 민주당이, 결국 대전이 발전하지 않아야 본인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심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장우 후보기 당이 정말 어려울 때 당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 윤석열 정부도, 우리 당도 마찬가지로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은 다른 일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도와드릴 것이고, 그게 바로 대전의 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나라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대통령이 일을 하려면 의회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 후보부터 각구 구의원, 구청장까지 이번 선거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어야 대전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결과로서 대전의 미래를 국민의힘 일꾼이 만들어간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 대전이) 충청 출신 대통령을 위해 결정적인 공헌을 해줬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니 일 못 하게 처음부터 발목 잡는 게 바로 민주당 과거 세력"이라며 "충청 대통령이 성공해야 충정의 자존심이 세워진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제 문재인 정부만큼 무능한 지방정부를 교체해야 한다"며 "특히 대전은 무능, 무책임한 시장에 의해 인구가 줄고 청년들과 기업이 떠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대전을 경제 도시로, 기업 도시로 전환하고, 기업 유치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 공약과 제 공약,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을 함께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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