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한기평, 한화생명보험 신용등급 'AA+'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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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한화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하향에 따라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생명보험에 대해 "업계 상위권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보험영업 부문의 현금흐름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영업이익 변동성이 증대됐다"며 "이에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과거보다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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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한화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하향에 따라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생명보험에 대해 "업계 상위권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보험영업 부문의 현금흐름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영업이익 변동성이 증대됐다"며 "이에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과거보다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실자산 비율이 낮고, 대출자산에서 신규 부실 발생 규모가 크지 않으며, 신용도 높은 채권 위주로 구성된 외화유가증권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하면 현재 자산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2020년과 2021년에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으나 수익성 회복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기발행 자본성 증권의 조기 상환과 금리 상승으로 자본관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금리 상승으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신제도 대응 부담이 완화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보험부채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리 상승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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