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X, '라우드'→싸이 첫 보이그룹 '강렬한 데뷔' [종합]

그룹 TNX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TNX(티엔엑스) 멤버들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디뎠다.

17일 오후 TNX 데뷔 쇼케이스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TNX 멤버 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가 맡았다.

TNX는 지난해 SBS 오디션 프로그램 'LOUD:라우드'를 통해 피네이션 최종 데뷔조로 선발된 멤버들이 뭉친 6인조 보이그룹이다.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가 최초로 내놓는 아이돌 그룹이다. 팀명인 TNX는 더 뉴 식스(The New Six)'의 줄임말로, '감성과 강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용기를 내서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해 나갈 새로운 여섯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정식 데뷔를 하게 된 TNX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최태훈은 "꿈꿔왔던 자리인데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TNX 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장현수는 "데뷔를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긴장되고 떨린다", 우경준은 "엄청 떨리고 긴장되지만 얼른 많은 분들에게 준비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TNX라는 팀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우경준은 "처음 들었을 때는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은취는 "소속사 이름이 피네이션이라서 팀 이름에 P가 들어갔으면 해서 P존, PX 등이 후보에 있었다. TNX를 들으니 감사하게 생각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NX 데뷔 앨범 '웨이 업(WAY UP)'은 도전과 극복에 이은 성장 스토리를 여섯 색의 감성과 강성으로 담아내려 했다. 시작부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완성형 아이돌'로 거듭나려는 이들의 포부가 담겨있다.

그룹 TNX

타이틀곡 '비켜'는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와 '강남스타일' 작곡가 유건형이 작곡했다. 뚜렷한 기승전결과 귀를 사로잡는 후렴 파트, 직설적인 노랫말이 강렬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다이내믹한 편곡과 트렌디한 비트가 어우러져 이목을 끄는 곡이다. 이날 TNX는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터트리는 군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실제 무대도 펼치며 실력 발휘를 했다.

TNX 멤버들은 '라우드' 때보다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애썼다고 입을 모았다. 우경준은 "멤버 모두가 다 변하고 성장했다. 나는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덜 가리게 됐다"라고 말했고, 장현수는 "다들 '라우드' 때에 비해 실력적인 부분이나 비주얼 적인 부분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은휘는 '라우드'에서 처음 춤을 시작했는데 정말 많이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4세대 아이돌이 계속해 등장하는 가운데 데뷔 출사표를 던지는 TNX만의 차별점도 이야기했다. 오성준은 "6명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동시에 6명 간의 '케미'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특히 피네이션 소속인 만큼 무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 온(WE ON)', '자근 노래' 등 데뷔 앨범 5곡 중 2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실력 발휘를 한 은휘는 "팀 데뷔 앨범에 수록돼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TNX 데뷔 앨범 '웨이 업'은 이날 저녁 6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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