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격리의무 유지로 가닥..확진자는 6시30분 이후 투표 가능
안착기 되면 확진자 일주일 격리 의무 해제
상황이 나빠져 다시 돌아가면 국민 이해 힘들어
이번 지방선거도 격리자 별도 시간에 투표 가능
[앵커]
새 정부가 안착기 전환 시점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인 7일 격리 의무는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확진자가 별도의 시간대에 투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새 정부 입장은 방역 완화보다는 신중론 쪽의 무게를 두고 있다고요?
[기자1]
네,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새 정부는 안착기 전환에 신중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착기가 되면 확진자의 일주일 격리의무가 풀리고 권고로 바뀌는데요.
격리 의무를 풀었다가 상황이 나빠져 다시 돌아갈 경우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유행상황과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20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가 출범 이전에 비쳤던 입장을 고려하면 당장 안착기를 시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앞서 인수위 측은 확진자 격리 의무를 자율로 바꾸는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확진자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확진자가 따로 투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반인들과 투표 시간을 완전 분리해 사전투표 이틀째인 5월 28일엔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본투표일인 6월 1일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사이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때는 확진자 투표가 오후 6시부터 시작했는데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 용지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선거사무요원에 전달하면서 '소쿠리 투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30분의 여유 시간을 둬 일반 유권자가 퇴장한 이후에 확진자 투표가 실시돼, 동선을 분리하기 위한 임시투표소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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