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만 "조희연 더 하기엔 너무 지쳐, 진보 교육 2.0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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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8년 간 미진했고 4년 더 하기엔 너무 지친 선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력저하 문제가 진보교육감 때문이라는 것은 터무니 없는 거짓선전"이라면서도 "(학력 저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책임이 (조 교육감에게)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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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8년 간 미진했고 4년 더 하기엔 너무 지친 선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력저하 문제가 진보교육감 때문이라는 것은 터무니 없는 거짓선전"이라면서도 "(학력 저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책임이 (조 교육감에게)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학교 제도 운영에 대한 미흡함을 지적했다. 강 후보는 "시작한 지 11년이 넘었는데 2000개 학교 중 혁신학교는 250개밖에 안 되고, 처음에 서울시민 지지율은 76%였는데 지금은 엄청 떨어져 있다"며 "교사들의 열정이 빛나지 못하게 한 책임은 교육감한테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진보 교육 2.0 시대'를 열어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돌파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교사들이 필요한 만큼의 보충학습 전담 강사를 배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학습결손·심리회복 등 위기 상황에 맞는 대응 전문교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교사 업무와 행정 업무를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고등학교 담임제를 밀접지도 교사제로 전환해 실질적인 학생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초·중학교는 학년 부 외 행정부서를 폐지하고 고등학교는 행정부서를 없애고 교과 전문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는 7명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진보 진영에서는 조희연·강신만·최보선 후보가 등록했다. 이날 강 후보는 조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조 후보와) 단일화 얘기를 일체 나눈 적 없다"며 "광범위한 정책 토론을 자주 하자고 (조 후보에게)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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