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사이' UAE 대통령 빈소 찾은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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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서거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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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고위인맥과 민간외교 활동
왕세제 사업장 방문에 직접 안내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서거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UAE 왕족을 비롯한 중동 고위 인맥을 적극 활용해 건설과 5G 등에서 적극적인 민간 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자리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UAE 리더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삼성과 UAE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할리파 대통령이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UAE 국정을 이끌고 있는 이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지난 2019년 2월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하자 직접 5G와 반도체 전시관·생산라인을 안내하는 등 각별히 챙겼다.
당시 이 부회장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5세대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삼성전자와 UAE 기업들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왕세제가 방한하기 직전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또 작년 12월 모하메드 왕세제가 개최한 비공개 포럼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10년에 혁신 프로젝트 'UAE 비전 2021'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2017년 9월 'UAE 4차 산업혁명 전략'도 마련했다. 아부다비는 180억 달러를 투입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 중이다.
삼성은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협력 강화에 공을 쏟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삼성물산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시공 참여와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유 플랜트 사업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박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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