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대규모 항체조사..확진자는 다시 3만명대
[앵커]
정부가 이달부터 전국 단위의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3만 명대로 올라서며 감소세가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시작합니다.
자연 감염자 규모와 유행 위험도 판단을 위해 분기별 1만 명씩 전국 단위로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에 기반한 과학방역을 설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안철수 /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지난 3월)> "항체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면 연령대별, 지역별로 정확한 방역 정책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대상자는 만 5세 이상 국민 중 지역·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한 표본 추출을 통해 선정되며, 본인이 동의해야 조사가 진행됩니다.
선정된 대상자는 병원을 찾아 채혈을 받고 설문조사를 해야 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이번 조사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 방역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 확보 차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조사 대상자로 선정되신 경우 적극적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최근 항체 양성률 조사인 지난해 말 조사에서는 항체 양성률이 1.2%에 그쳤는데, 이후 오미크론 유행으로 감염자가 급증했던 만큼 이번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평일에 접어들며 검사 검수가 늘면서 하루 전의 2.6배인 3만5,117명을 기록했습니다.
화요일로는 15주 만에 최소치지만 감소세는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감소한 333명, 사망자는 8명 줄어든 27명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코로나19 #항체_양성률_조사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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