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北, 南 방역협력 제의 즉각 수용하라"(종합)

박수윤 2022. 5. 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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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은 17일 북한에 우리 정부가 제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제의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북한이 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협력을 제안해야 한다"며 "물밑 접촉은 물론 국제기구와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능동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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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위해 대북제재 완화도 논의해야"
통일대교의 바리케이드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022년 5월 1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바리케이드가 판문점으로 이어진 도로 위에 놓여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시민단체들은 17일 북한에 우리 정부가 제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제의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어린이어깨동무 등 10여개 단체들은 이날 시민평화포럼 명의로 낸 공동성명에서 "북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북한 당국에 봉쇄만으로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다며 "대화와 협력 제의에 화답해 함께 문제 해결의 길을 찾자"고 제안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북한이 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협력을 제안해야 한다"며 "물밑 접촉은 물론 국제기구와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능동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시급히 대북 제재 완화와 중단을 논의해야 한다"며 "감염병에 대한 전 세계의 공동 대응을 위해서라도 제재 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통일운동 민간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민통)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에 남측 실무접촉 제안에 대한 전향적 응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야에는 초당적 차원에서 대북 방역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으며,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관련 대책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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