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1% 가까이 반등..반도체·2차전지주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도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2603.58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2610선에서 오르내리다가,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전·하이닉스 상승폭 확대
달러 진정·中 증시 반등도 영향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둔화하고, 중국 증시가 반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도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6포인트(0.92%) 상승한 2620.4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603.58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2610선에서 오르내리다가,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소폭 밀렸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홀로 462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47억원, 157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2%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2% 강세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만 각각 0.52%, 0.39% 밀리면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폭을 키웠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금리 인상 전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날 중국 증시가 장중 반등한 것도 국내 증시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57분 기준 전날보다 15.52포인트(0.50%) 상승한 3089.27, 선전종합지수는 10.37포인트(0.54%) 상승한 1936.39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상하이시는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시 전체의 정상적인 생산, 생활 질서 등을 완전히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닥지수는 9.73포인트(1.14%) 오른 865.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57.28에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13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4%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73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1억원, 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꾸준히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였다. 천보(278280)가 6%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4.45%, 3.07%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도 3%대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46만7000원(1.20%) 오른 3935만원대에 거래됐고,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05%, 2.80% 상승 중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경기도 ‘외국인 간병인’ 추진… “서울 필리핀 가사도우미와 다른 방식으로
- 69억 빚 못갚아… ‘압구정 현대’ 경매 나왔다
- SUV는 기아, 1t 트럭·세단은 현대차… 치열했던 집안싸움
- 법인대출로 53억 아파트 산 외국인 부부… 국토부 적발
- IP 사용료만 수십억인데...‘오징어 게임 2’와 컬래버 나선 기업들
- [재테크 레시피] 금리 인하기 ‘채권투자’ 몰린다… 올해 순매수만 39兆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당신이 겪는 그 증상의 이름은 ‘시들함’
- 中, 석화단지 또 증설 완료… 갈수록 심화하는 중국발 공급과잉
- [2024 연말정산]⑥ 10일 남은 2024년… 막판 절세 포인트는?
- [정책 인사이트] 스크린 파크 골프장·PC방·건강관리실로 변신하는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