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20주기 준비위 발족.."불평등 한미 관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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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고(故) 신효순·심미선 양의 20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6·11 평화대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40여개 단체는 17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준비위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정신을 계승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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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시민사회단체들이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고(故) 신효순·심미선 양의 20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6·11 평화대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40여개 단체는 17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준비위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정신을 계승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은 개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주한미군의 범죄를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이 오염시킨 기지를 우리 혈세로 대신 정화하고 있고, 매년 수십조에 달하는 엄청난 혈세가 미국산 무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중심의 패권 정책, 주권과 평화를 훼손하는 동맹 정책을 우리의 국익이라 호도하는 거짓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불평등한 한미SOFA를 전면 개정하고 한미관계를 바꿔내자"고 주장했다.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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