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원 내린 1275원 마감..中봉쇄 해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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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내린 1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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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음주 이후 상하이 봉쇄 해제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내린 1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1원 내린 128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1270원대에서 등락했다. 역외 위안화 강세와 미 달러화 약세가 이날 환율 하락의 주된 이유다.
종밍 상하이 부시장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일부터 중순까지 팬데믹(대유행) 감염이 통제되는 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전면 해제, 일상회복을 정상화해 도심 내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CB(유럽중앙은행)의 7월 금리인상 예정에 따른 유로화 강세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올해 유로존 연간 물가상승률을 기존 3.5%에서 6.1%로 올려잡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반등했다.
또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시사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와 관련해 "앞으로 빅스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ECB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유로화 강세 압력을 꾸준히 높여 달러 강세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에 일조했다"며 "전날 중국 소매판매 둔화는 경기둔화 우려 속 달러 강세 요인이 됐지만 상해 봉쇄 조치 완화 전망과 중국 경기부양책 등에 중국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지속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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