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혁 전 국회의장 별세.. 향년 97세

김대성 2022. 5.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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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래혁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5시14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1948년 특별 7기생으로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본부 작전과장으로 6·25 전쟁을 맞았다.

군에 복귀했다가 1968년 중장으로 예편했고, 한전 사장을 거쳐 1970년 국방부 장관에 기용됐지만 1971년 실미도 사건으로 옷을 벗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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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혁 전 상공부 장관 [지식경제부 제공]

9∼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래혁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5시14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7세.

1925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 일본 육사를 졸업했다. 고인은 해방 후 창군 작업에 대위로 참여했다가 그만두고 한 때 잠시 전남도경 경비과장으로 근무했다. 1948년 특별 7기생으로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본부 작전과장으로 6·25 전쟁을 맞았다. 1954년 초 준장으로 진급했고 박 대통령의 지명으로 1961년 5월∼1962년 7월 상공부 장관으로 일했다. 1961년 서독을 방문해 공공차관 1억5천만 마르크를 얻어냈고, 1962년 5월 화폐개혁에도 관여했다.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의 '조선 5개년 계획'을 발표, 조선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군에 복귀했다가 1968년 중장으로 예편했고, 한전 사장을 거쳐 1970년 국방부 장관에 기용됐지만 1971년 실미도 사건으로 옷을 벗었다.

이후 제9·10대 총선에 서울 성북구(민주공화당)에서 출마해 당선됐고, 1981년에는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담양·곡성·화순 지역구에서 11대 의원에 당선됐다. 11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유족은 부인 주 숙씨와 사이에 4남1녀(정채하·정영준·정영하·정희숙·정진하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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