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떠난 방글이 PD, 6월부터 '뮤직뱅크' 연출

방글이 PD(사진 가운데)(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박 2일 시즌4’를 떠난 방글이 PD가 ‘뮤직뱅크’ 연출자로 돌아온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방글이 PD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새 연출자로 내정됐다. 오는 6월부터 ‘뮤직뱅크’ 연출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방글이 PD는 2014년 KBS에 입사해 ‘위기탈출 넘버원’, ‘해피투게더3’,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2TV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거쳤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건 ‘1박 2일 시즌4’를 통해서다. 방글이 PD는 2019년 12월 시즌 론칭 때부터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방글이 PD는 최근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당시 프로그램 측은 이데일리에 “몸이 조금 안 좋으셔서 휴식이 필요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방글이 PD는 지난달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고 이달 1일 방송분까지 연출을 맡은 뒤 후임인 이정규 PD와 배턴 터치를 했다.

새롭게 연출을 맡게 된 ‘뮤직뱅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가요 쇼 프로그램이다. 음원, 음반, 방송횟수, 시청자 선호도 조사, SNS 지수 등을 반영한 K-차트 순위도 매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