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서현진 "안성기와 부녀 호흡 영광..신기한 경험"

한현정 2022. 5.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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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한편 국민배우 안성기와 짙은 부녀 호흡을 펼친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믿보배 서현진의 진한 부녀 호흡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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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한편 국민배우 안성기와 짙은 부녀 호흡을 펼친다.

서현진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카시오페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은 건 2년 전”이라고 운을 뗀 뒤 “대본이 너무 좋았고, 중반부터는 울면서 봤다. 너무 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극 중 능력 있는 변호사로서의 모습부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수진 역을 맡았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무서웠단다. 그는 “현장에 가니 못하겠다 싶더라. '내가 왜 겁도 없이 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싶었다. 감독님께 전화해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즐거운 여행을 떠나듯 자신을 믿고 따라와 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환자분들을 만나보지는 못했고,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지인 중 알츠하이머를 겪으신 분이 계셔서 그 경험을 토대로 연기에 대입했다"고 설명했다.

부녀 호흡을 맞춘 안성기에 대해서는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차 안에서 안성기 선배님이 하는 말을 따라하는 신이 있다. 그 신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촬영 당일까지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슛에 들어가니 내가 '인우'와 연기하는지, 안성기 선배님과 연기하는지 구분이 안 됐다. 신기한 체험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선배님 덕분에 제가 생각하지 못한 톤의 목소리가 나오게 됐다. 사실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믿보배 서현진의 진한 부녀 호흡을 만날 수 있다. 오는 6월 1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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