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크레딧, 국민연금 출신 인프라 투자 전문가 영입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이하 ICS)이 국민연금 출신 인프라 투자 전문가를 영입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CS는 최근 국민연금(NPS)에서 인프라 투자를 담당했던 손상욱 팀장을 상무로 영입했다. ICS는 국내 대형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토종 펀드로는 최초로 크레딧 전문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신한금융투자를 거쳐 국민연금으로 이직해 올 초까지 근무하던 손 상무는 이달부터 ICS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주요 운용사들이 크레딧 펀드를 신규 결성하며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ICS는 인프라와 부동산 등 투자 저변을 넓히는 차원에서 국민연금의 인프라 투자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0년 10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투자 범위가 넓어지자 국내 PEF업계는 앞다퉈 크레딧 펀드를 내세우고 있다. PEF 운용사들의 사업 분야이던 경영권 인수(바이아웃)과 달리 크레딧펀드는 대출이나 메자닌, 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전문성과 함께 국내외 네트워크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연금 출신 인력에 대한 국내 IB 업계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NPS 출신 인력들이 대기업이나 민간 금융사, PEF 운용사로 유입됐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설립하는 크레딧 법인에 이달 자리를 옮긴 김성목 전무도 국민연금 대체리스크관리팀 출신이다.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으로 근무하던 배학진 팀장도 이달 초 SKT의 투자전문 지주사 SK스퀘어의 글로벌 투자담당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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