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서비스 아니겠지? 텐 하흐, 호날두 향한 찬사 '진실 or 거짓'

박재호 기자 2022. 5.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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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맨유를 구원할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텐 하흐는 16일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흐라프> 를 통해 "호날두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거인과도 같다. 맨유에 그가 머물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업적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에게도 팀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시즌에 꼭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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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에릭 텐 하흐(52)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텐 하흐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맨유를 구원할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현재 맨유는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후 랄프 랑닉이 임시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텐 하흐는 2017년부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이끌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왔다. 2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놨고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을 일궈냈다.

그의 부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맨유의 여러 선수들이 새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을 오르내렸다. 이중 베테랑 호날두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텐 하흐가 호날두와 동행을 이어갈지 의문 부호가 붙었다.

그러나 텐 하흐는 16일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흐라프>를 통해 "호날두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거인과도 같다. 맨유에 그가 머물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눈치 보듯 이적을 고민했던 호날두도 뜻을 같이 했다. 그는 최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업적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에게도 팀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시즌에 꼭 텐 하흐 감독과 우승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다음 시즌을 시작해봐야 정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를 향한 텐 하흐의 칭찬이 형식적인 립서비스에 불과할 수 있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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