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서현진 "2년전 대본 울면서 봤다..못할 것 같아서 또 울었다"

박판석 2022. 5.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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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서현진이 알츠하이머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이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열린 영화 '카시오페아'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2년전에 감독님에게 대본을 받았다. 중간부터는 울면서 봤다. 배우로서 어렵다는 생각보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촬영이 닥쳤을 때 무섭다고 생각을 못했다. 1년이 지나고 나니까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이 지나고 나니까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리딩을 하고 나니까 무서웠다. 왜 겁도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감독님과 울면서 통화했던 기억이 난다. 즐거운 여행을 하듯이 자기를 믿고 따라와달라고 해서 말 그대로 즐거운 여행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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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서현진이 알츠하이머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이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열린 영화 ‘카시오페아’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2년전에 감독님에게 대본을 받았다. 중간부터는 울면서 봤다. 배우로서 어렵다는 생각보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촬영이 닥쳤을 때 무섭다고 생각을 못했다. 1년이 지나고 나니까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이 지나고 나니까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리딩을 하고 나니까 무서웠다. 왜 겁도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감독님과 울면서 통화했던 기억이 난다. 즐거운 여행을 하듯이 자기를 믿고 따라와달라고 해서 말 그대로 즐거운 여행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서현진에게 있어서 알츠하이머 연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서현진은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여야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심할 때여서 영상을 통해서 접했다. 주변 지인 분중에 알츠하이머를 겪으신 분들이 있었다. 제가 봤던 경험을 토대로 연기에 대입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서현진의 연기를 칭찬했다. 신 감독은 “서현진이 자신이 없다고 수없이 말했다”라며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기가막히게 잘 해냈다. 그래서 나중에는 자신이 없다는 말을 믿지 않게 됐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카시오페아’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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