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김승수 "별명 열린 지갑, 밥값 1천400만 원 나온 적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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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가 통 큰 면모를 자랑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셀럽 대표 '두뎅이'로 출연한 김승수는 "매일 한 번 이상 듣는 목소리라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 씨를 만나서 엄청 반갑더라. 제가 표현하는 성격은 아닌데 모르게 '두뎅입니다'고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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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김승수가 통 큰 면모를 자랑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셀럽 대표 '두뎅이'로 출연한 김승수는 "매일 한 번 이상 듣는 목소리라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 씨를 만나서 엄청 반갑더라. 제가 표현하는 성격은 아닌데 모르게 '두뎅입니다'고 했다"고 웃었다.
안영미는 "그 뒤로 라디오 식구들한테 자랑했다. 김승수 씨가 우리 두뎅이라고 했고, 모셔보자고 해서 일이 이렇게 커졌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심지어 생방송으로 못 들으면 다시 듣기까지 하신다고. '두데'의 매력이 뭐냐"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원래 라디오를 잘 안 들었다. 스마트폰 플레이리스트를 블루투스해서 들었는데 하루는 연결이 안 됐다. 할 수 없이 라디오를 틀었고 '두시의 데이트'를 듣게 됐는데 몇 년 만에 육성으로 웃는 제 웃음소리를 들었다. 저도 깜짝 놀랐다. 그때부터 듣기 시작해서 쭉 듣고 있다. 자연인으로 웃는 웃음이 오랜만이었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25년간 출연한 작품만 60여 개. 한 해도 쉰 적 없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자 김승수는 "MBC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주몽'을 빼놓을 수 없다. 해외 팬도 많이 생겼고"라고 밝혔다.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자 김승수는 "규격이 있는 틀이 잡혀있는 역할을 많이 했다. 옷도 90% 이상 슈트를 입었다. 실제 제 성격은 정말 한량이다. 집에 있는 날은 속옷만 입고 돌아다닌다"고 웃었다.
이어 "악역을 했을 때 반응이 나쁘진 않았다. 의외의 모습을 본다고 '원래 성격이 저렇나'라고 오해받은 적도 있었다. 그동안 심리를 압박하는 악역이었는데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악역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한 가지 제안 드리고 싶다. 다 맞히면 사비로 커피 50잔을 쏘고, 틀리면 30잔을 쏘겠다. 저도 기분이 좋고 영광이라서 두뎅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정말 감동이다"고 말했고, 뮤지는 "지갑 여는 형들 반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는 "별명이 '열린 지갑'이고 밥값만 한 달에 1천400만 원 나온 적이 있다고 하는데 진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그때 약속이 다 겹쳤다. 지인들만 만났는데 오랫동안 못 만난 사람들한테 만나자고 했는데 보자고 한 사람이 내야 하지 않나. 제 나이쯤 되면 거기서 쭈뼛하는 게 그렇더라. 하다 보니 그 달에 그런 일이 벌어진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안영미는 "어머니한테 등짝 맞을 일 아니냐"라고 묻자 김승수는 "등짝 많이 맞았다"고 웃었다. 이어 "같이 있는 자리에 즐겁게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술, 밥 외엔 특별하게 물욕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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