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정의 전주시장후보 "토론회 참석해"..민주 "난 법정토론만"

한훈 2022. 5. 17.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전북 전주시장 후보들이 한 라디오 생방송 정책토론의 참석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17일 'KBS 라디오 정책토론'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를 향해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이어가면서 우 후보를 압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우범기 후보, 라디오 정책토론 불참
정의당 서윤근 "민주주의 기초부터 배워라"
국힘 김경민 "도둑 제발 저려 참석하지 않아"
우범기 측 "법정토론 참석을 원칙으로 해"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서윤근 전북 전주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전북 전주시장 후보들이 한 라디오 생방송 정책토론의 참석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17일 'KBS 라디오 정책토론'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를 향해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이어가면서 우 후보를 압박했다.

먼저 서윤근 후보는 민주당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서 후보는 "전북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정책토론 보이콧은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면서 "역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러 이유와 핑계로 토론회를 피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지율에 취해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이런 오만함과 구태정치 행태는 이제 제발 중단되길 바란다"면서 "우범기 후보는 전주를 말하기 전에 민주주의의 기초부터 배워가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김경민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경민 후보는 우범기 후보의 사퇴까지 언급하면서 비난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우범기 후보가 KBS 라디오 패트롤전북 ‘전주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선거 브로커의 조직적 개입 관련한 논란이 커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 후보는 도둑이 제 발 저려서 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시민 앞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는 후보는 후보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우범기 캠프 측은 "법정토론을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