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본 개기월식.."태양 전지판에서 숨바꼭질하는 달"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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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모두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15일 밤(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 새벽 미국과 남미 지역에서 관측됐다.
이 개기월식 현상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 비행사가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6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ISS 태양 전지판 아래에 있는 달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15일 밤 미국과 남미 일대를 중심으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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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모두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15일 밤(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 새벽 미국과 남미 지역에서 관측됐다.
이 개기월식 현상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 비행사가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6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는 트위터에 우주에서 본 아름다운 월식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트위터에 "부분적으로 가려진 달이 우리 태양 전지판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ISS 태양 전지판 아래에 있는 달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아래에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에 펼쳐진 지구의 모습이 어렴풋이 나타난다.
ESA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는 2014년과 2015년에 ISS에 마지막으로 머무르면서 멋진 우주 사진을 많이 촬영한 우주비행사다. 그녀는 최근 스페이스X에서 시작한 NASA의 크루-4 미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말에 다시 ISS로 떠났다.
15일 밤 미국과 남미 일대를 중심으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났다. 이날 개기월식은 미국과 남미, 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돼 우리나라에서는 직접 관측이 어려웠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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